2012년 8월 9일
NHN 2분기 영업익 1천495억…1.3% 감소(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NHN은 2분기 영업이익이 1천495억원(IFRS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7.5%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5천7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142억원으로 0.2% 늘어났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0.2%, 16% 줄어들었다.
2분기 매출원별 비중을 보면 검색광고 3천13억원, 게임 1천400억원, 디스플레이광고 867억원, 기타 441억원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 때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각각 12.1%와 17.6% 증가했으나 게임은 9.2% 감소했다.
NHN은 검색광고의 경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클릭당 광고단가(PPC)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지만 모바일 클릭 증가 등으로 전체 클릭수가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총선 효과와 고액 광고주 증가, 일본 광고 매출 기여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특히 IT 서비스 및 부동산 매출 증가와 함께 라인의 스티커(이모티콘) 서비스인 '스탬프' 매출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기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5.6% 증가했다고 NHN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천827억원, 해외는 25.8% 증가한 894억원으로 집계됐다.
NHN 김상헌 대표는 "모바일 홈을 개편하는 등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고 플랫폼 시범 서비스와 신규 게임 출시 등 모바일과 연계한 사업적 기회와 가치 제고를 통해 모바일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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